지난 해 11월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한 현대해상의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 달리기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출발지점에서 달리기를 시작하고 있다.(사진=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의 아동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신체발달과 정서함양을 위한 ‘소녀, 달리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주 사소한 고백’, 취약계층 아동의 인성교육을 위한 ‘틔움교실’ 등이 있다.
현대해상은 달리기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를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체력과 더불어 인성과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의 연구진과 함께 개발했다.
매년 서울과 수도권 지역 50여개 초등학교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수업 내용은 코치가 표현하는 감정과 일치하는 감정 카드를 찾아오는 ‘감정 이해하기’, 감정 시나리오를 읽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면서 어떻게 대처할 지를 고민하는 ‘감정 다스리기’, 4.21km를 달리면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달리기 축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자연스레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은 또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2012년 교육부와 푸른나무청예단과 함께 ‘아주 사소한 고백’이라는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활동은 고백 엽서,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이 고민을 이야기하고 상호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틔움교실’도 진행 중이다. ‘틔움교실’은 청소년 인성전문 교육기관 밝은 청소년과 손잡고 상대적으로 인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시설 소속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맞춤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1년 동안 인성 전문 선생님의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존감과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미래를 설계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의 성과가 즉시 나타나기 어렵더라도 긴 호흡으로 우리사회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좋은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